▲ 킨스먼 이즈 와이너리의 나이젤 & 셰이 킨스먼 부부 <사진=Kinsman Eades>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 킨스먼 이즈(Kinsman Eades)의 나이젤 킨스먼(Nigel Kinsman)이 스모크 테인트로 인해 2020 빈티지 카베르네 소비뇽 생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킨스먼 부부는 2주전, 산불로 인해 세인트헬레나에 위치한 부부의 집에서 대피 해야 했다. 킨스먼은 “우리는 여러 차원에서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개인 프로젝트인 킨스먼 이즈를 위해 4곳의 각기 다른 포도밭의 포도를 사용해 와인을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4곳 중 3곳에 포도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소량의 카베르네 소비뇽을 가져와 몇 달간 와인이 어떻게 될지를 실험하고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추이를 봐야겠지만 2020년에는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이미 결론 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킨스먼 이즈는 올해 카베르네 소비뇽 대신 시라를 생산할 예정이다. 킨스먼은 “친구가 산타 마리아 밸리에 위치한 비엔 나시도 빈야드(Bien Nacido Vineyard)에서 나온 시라 2t을 제안했고, 이를 수락했다”라고 말하며 “다시 시라 와인을 만드는 것은 물론, 깨끗한 발효기의 냄새를 맡을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 변화는 기회를 만들며, 새로운 관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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