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라피트 로칠드(Château Lafite Rothschild)가 새로운 셀라(Cellars) 디자인을 찾기 위해 특별한 대회를 개최했다.
현재 도멘 바롱 드 로칠드(Domaines Barons de Rothchild)는 지난 2018년부터 사스키아 드 로칠드(Saskia de Rothchild)이 수장으로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곳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건축과 관련된 대회를 주관하는 'Because Architecture Matters'가 개최한 이번 셀라 재설계에서 라피트 로칠드는 와인메이킹 공간을 6,000m²에서 10,500m² 크기로 확장할 예정인데, 훌륭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효율성뿐만 아니라, 라피트 로칠드의 부지, 주변 환경, 외관, 느낌,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을 원하고 있다. 사스키아 드 로칠드는 영상을 통해 “웅장한 건축물을 원하는 것이 아닌 라피트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무언가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셀라를 새롭게 단장하는 데 들 비용은 1,800만 유로(한화 약 237억 2,814만 원)으로 예상되며, 대회에 참가할 5개 팀은 이달 초 발표된다. 각 팀은 내년 1월에 초기 계획을 제출하며, 이어 3개 팀을 초청해 2라운드 진출팀을 결정한 뒤, 3월에 더 세부적인 계획서를 작성해 최종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맡게 될 팀을 선발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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