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자베스 2세 <사진=Wikimedia Commons>

보통 왕실의 식사라고 한다면 까다롭고 고급진 음식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 영국 왕실의 일반적인 식사는 직원식보다 더 단순한 음식들로 구성된다고 한다.

왕실 작가 브라이언 코즐로우스키(Bryan Kozlowski)의 책 ‘Long Live the Queen!’에서 그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식도락가(Foodie)와는 정반대이며, 음식을 단순히 ‘연료’로만 본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여왕의 입맛은 매우 단순해서, 왕실 가족보다 왕실 직원들에게 더 정교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만든다고 한다. 코즐로우스키는 "직접적인 단순함(Straightfoward simplicity)은 어린 시절부터 여왕의 식사 습성이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특성은 여왕과 다른 왕실 가족들이 매우 간단한 식사를 하는 궁내 문화를 형성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책에서는 “이러한 식사는 왕실 가족들에게는 괜찮지만, 직원들에게는 충분하지 않았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