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영유아식 시장의 트렌드를 공개했다.

국내 영유아식 시장규모는 ‘20년 5천 8백억 원으로 저출산의 영향을 받아 성장이 정체 되었으나, 미음, 퓨레, 유아간식 등 간편 영유아식이 최근 3년간 연평균 20%의 급격한 확장세를 보이며, ‘25년 7천억 원으로 전망되는 영유아식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 국내 영유아식 시장 규모 <자료=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현재 추세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보다 편하게’로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편리하면서도 성장에 맞춰 요일별 다양한 식단을 받아볼 수 있는 주문배달 영유아식 수요가 커졌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영유아식 재료 관련 키워드가 증가해, 직접 조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쌀가루, 야채가루, 오트밀 등 초기 영유아식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재료의 인기와 함께, 야채큐브, 다진야채 등 수제 영유아식 재료도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완제품은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휴대가 간편한 파우치형이 주목받았으며, 반찬류는 영유아에서 어린이 시장으로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 이유식 최근 3년 간 검색 순위 상승 목록 & 2020년 새롭게 주목 받는 영유아식 <자료=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일반과자의 고지방, 고염분에 민감한 부모들이 영유아식에서 확대된 ‘어린이 간식’류로 소비를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떡뻥 등 쌀로 만든 과자가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기존 대비 유산균, 홍삼 등 건강간식에 대한 관심은 주춤했다. 반면, 치즈의 가파른 상승세와 다양한 음료의 등장이 두드러졌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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