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Taco Bell)이 자체 레드 와인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타코, 부리토 등을 파는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은 최근 자사 메뉴를 주류 품목까지 확장해나가고 있는데, 지난 2015년에는 마가리타를 비롯한 알코올 혼합 음료를, 2017년에는 비치 벨 라거(Beach Bell Lager)라는 자체 맥주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타코벨이 새롭게 공개한 것은 바로 ‘와인’으로 캐나다 매장 한정으로 판매되는 레드 와인 ‘할라피뇨 누아(Jalapeño Noir)’가 그 주인공이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나이아가라 반도에 위치한 퀸스턴 마일 빈야드(Queenston Mile Vineyard)가 생산한 피노 누아 와인으로 산딸기, 체리, 비트루트 등의 노트가 특징이다.
타코 벨 대변인에 따르면 와인은 9월 16일에 출시되며, 모든 타코 벨 메뉴와 어울리지만, 특히 토스티드 체다 차루파와 함께 페어링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튀긴 토르티야 반죽에 6개월 숙성 체다 치즈와 양념 쇠고기 그리고 손님 기호에 따라 고르는 토핑이 들어간 메뉴다.
타코벨의 브랜드 마케팅 담당 이사 캣 카르시아(Kat Garcia)는 “와인과 치즈는 함께 해야만 하는 운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스티드 체다 차루파와 어울릴 와인을 출시하는 것은 완벽한 일리 있는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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