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세계 주스 시장의 트렌드를 공개했다.

2019년 473억 달러(한화 약 56조 1,640억 2,000만 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주스 시장은 웰빙 트렌드와 설탕세 도입의 영향으로 2014년 대비 7% 수준 감소했다. 특히 최대 소비지인 북미 지역과 유럽에서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 세계 주스 시장 규모 <자료=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럽과 북미 시장 규모는 감소 추세인 반면, 아시아의 경우 경제성장과 함께 100% 생과일 프리미엄 주스 브랜드가 인기를 끌며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어 향후 주스시장의 주된 소비처로 주목받고 있다.

▲ 대륙별 주스 시장 규모 및 전망 <자료=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적인 주스 브랜드인 트로피카나와 미닛메이드는 당 첨가에 대한 소비자 우려 및 설탕세 도입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채소 등을 첨가해 소비자에게 건강주스라는 인식을 심어준 가고메, 이토엔 브랜드의 매출은 증가했다.

▲ '17-'18 글로벌 주스 TOP 10 브랜드 매출 증가액 <자료=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 주스의 상품 트렌드로는 설탕, 방부제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냉압착기술을 활용한 누디(Nudie)의 클라우디 애플 주스(cloudy apple juice)와, 고급 와인처럼 보이는 최고급 토마토 주스로 한 병에 10,800엔(한화 약 11만 원)인 OSMIC의 토마토 주스 퍼스트, 인도에서 잘 알려진 허브 혼합물인 ‘트리팔라’를 이용하여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 주스로 소비자의 이목을 끈 네이처랜드 오가닉스(NatureLand Organics)와 트리팔라 주스(Triphala Juice), 배추김치의 매콤한 감칠맛과 톡 쏘는 맛을 살린 골드마인(Goldmine)의 김치주스, 그리고 100% 노란색 토마토를 사용한 주스인 팀바크(Tymbark)의 100% 포미도르(100% Pomidor) 주스 등이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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