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 여전히 우아함 넘치는 근황.. 가방 하나만 들어도 압도적 아우라

▲ 배우 김희애, 여전히 우아함 넘치는 근황.. 가방 하나만 들어도 압도적 아우라 <사진=발렌티노 (VALENTINO)>

1일, 이탈리아의 럭셔리 패션 하우스 발렌티노는 지난 8월 6일 매장을 방문한 배우 김희애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희애는 발렌티노의 20, 21 가을 겨울 시즌의 블랙 슬릿 롱 드레스를 ‘아틀리에 백’과 함께 매치하여 우아함과 시크함을 넘나드는 매력을 선보였다.

김희애가 앞서 선보인 아틀리에 백은 쿠틔르의 중요한 요소인 꽃잎, 루슈, 리본, 스터드의 4가지 스타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녀가 착용한 아틀리에 백은 장미꽃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03 로즈 에디션’ 숄더백 체리(cerise)색으로 가죽 소재의 꽃잎에 발렌티노 고유의 색상과 생동감, 입체감을 더해 황홀하면서도 관능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 김희애가 착용한 '아틀리에 백' <사진=발렌티노 (VALENTINO)>

특히, 90여 개의 가죽 꽃잎은 하나 하나를 자수와 수작업으로 표현하여 발렌티노의 정교한 공예 기술을 담았고 럭셔리한 무드를 자아내 그 소장가치를 더한다. 꽃잎의 소재는 고트 스킨, 바디는 나파 가죽을 사용하여 글래이징이라는 레더 폴리싱 기법을 거쳐 표면이 아주 매끄럽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20, 21 가을, 겨울 시즌 오트 쿠틔르 하우스의 정신을 반영하여 처음 선보이는 ‘아틀리에 백 컬렉션’은 블랙(nero), 레드(rosso), 체리(cerise) 세 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JTBC 드라마 '런온', 영화 '보스턴 1947', '비상선언'으로 돌아오는 배우 임시완 <코스모폴리탄> 20주년 기념호 커버 장식!

▲ 배우 임시완 <코스모폴리탄> 20주년 기념호 커버 <사진=코스모폴리탄>

배우 임시완이 코스모폴리탄 창간 20주년 기념 커버를 장식했다.

최근 ZE:A의 ‘후유증’이 역주행하며 인기를 몰고 있는데, 임시완은 “백댄서인 줄 알았는데 애들이 하나씩 마이크를 갖고 나온다”라는 댓글에 대해 “ZE:A로 함께 활동할 때 멤버들의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제국의 아이들이 다양성에 초점을 둔 그룹이었기 때문일 거예요. 전체에 맞는 스타일을 고집하기 보다는, 멤버 9명이 각기 다른 콘셉트를 잡아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거든요. 어떤 모습으로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대해 멤버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라며 '후유증'은 “그때도 지금도 우리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 밝혔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사실을 드러내기 꺼려하는 배우도 많은 반면, 임시완은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느낌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노래는 제 인생에서 놓고 싶지 않아요. 우리의 노래를 누군가가 좋아하고 따라 불러준다는 것에 대한 전율이 컸거든요. 그래서 종종 팬미팅 에서 공연을 하며 무대를 완전히 떠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제가 가수였던 걸 부정하는 순간 내 20대의 시간이 함께 부정되는 건 아깝잖아요. 더불어 연기할 때 그런 경험을 응용하면서 즐기는 게 나의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고요. 새 드라마 <런 온>에서 혹시라도 OST를 부를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려 욕심을 내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 셔츠 가격미정 셀린느 옴므 by 에디 슬리먼. 팬츠 가격미정 발렌티노. 슈즈 가격미정 벨루티 <사진=코스모폴리탄>

임시완은 선배 배우 송강호와 영화 <변호인> 이후 <비상선언>에서 재회하는 소감도 공유했다. “송강호 선배님께 출연 확정 후 전화를 드렸어요.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신인 때 <변호인>으로 만났는데, 다시 만나 기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해요. 그때보다 ‘선배님, 제가 이 정도로 성장했습니다’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동시에 내가 그때의 그 순수함을 잃어버렸다고 판단하시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어요”라며 송강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평소 선배 배우들과 좋은 케미를 자랑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선배들과 같은 작품을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인데, 그럴수록 제가 먼저 다가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선배들께 궁금한 게 많아요. 한 분야에서 대단한 업적을 쌓기까지 남다른 어떤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런 노력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요”라며 싹싹하고 적극적인 후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임시완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숨겨진 명작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하라 1997>이요. ROTC 오빠로 특별출연을 한 적이 있어서 숟가락 얹고 싶어요. 하하. 촬영도 몇 분 만에 끝날만큼 짧은 분량이지만, 저도 엄연히 <응답> 시리즈에 출연했다고 할까요”라며 웃어보였다.

현재 임시완은 1947년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나선 우리나라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보스턴 1947>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비상선언>과 12월에 방영할 드라마 <런 온>을 촬영 중이다. 그는 “새 드라라 <런온>에서 드디어 가뭄에 콩 나듯 하는 ‘로코’ 연기를 하게 됐어요. 스프린터 역을 맡았는데,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인물이 계속 뒤를 돌아봐야 하는 일을 하는 번역가를 만나면서 변해 가는 이야기에요. 주인공들이 서로의 언어를 닮아가는 게 관전 포인트인데 유독 대사의 말맛이 좋거든요. 기대하셔도 좋아요”라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지미추, 에미상 4개 부문 후보 ‘노멀 피플’ 여주인공 ‘데이지 에드가 존스’ 함께한 AW 20 캠페인 화보 공개

▲ 지미추, 英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 함께한 가을 겨울 2020 컬렉션 캠페인 화보 눈길 <사진=지미추(Jimmy Choo)>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지미추(Jimmy Choo)가 영국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Daisy Edgar-Jones)’와 함께한 가을-겨울 2020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지미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산드라 초이(Sandra Choi)는 “데이지는 현대적인 히로인으로써 지미추가 추구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뮤즈에 부합한다. 

그녀의 인간미와 결합된 재능은 독보적인 매력과 자신감으로 그녀를 이끈다. 또한 그녀는 역사적으로도 글로벌 스타덤 반열에 올라가 있다.

▲ AW20 테마 ‘동서양의 만남’… 다양한 문화와 예술적 요소 결합한 스타일 선보여 <사진=지미추(Jimmy Choo)>

‘노멀피플’을 본 사람들이라면 드라마 속 그녀의 연기에 매료될 것이며, 브랜드의 런던의 뿌리를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이런 아름다운 캠페인에 그녀가 동참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스릴을 느낄 것”이라며 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지미추가 공개한 가을-겨울 2020 컬렉션 캠페인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호텔인 ‘칠턴 파이어하우스(Chiltern Firehouse)’에서 촬영되었으며, 에미상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제로 떠오른 영국 명작 드라마 ‘노멀 피플(Normal People)’의 여자 주인공 ‘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함께 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상에 당당히 맞서는 여성들을 표현하는 지미추의 ‘인 마이 추(IN MY CHOOS)’ 컨텐츠의 또 다른 시리즈로, 이번 시즌 브랜드 뮤즈인 ‘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함께 화보와 짧은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와 영상에서는 자신감 넘치면서도 매혹적인 데이지 에드가 존스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녀의 어린 나이가 도무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함을 표현했고, 모든 여성들이 원하는 지미추의 여성 컬렉션을 완벽 소화하며 화려하면서도 묘한 매력까지 자아냈다.

데이지는 “이번 지미추 캠페인 작업에 동참하게 되어 너무나도 즐거웠다. 특정 브랜드와 함께 작업했던 것은 내 인생 통틀어 첫 경험이었으며, 완전히 새롭고 신나는 경험이었다. 나는 신발과 액세서리를 통해서 캐릭터를 탐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떤 역할을 연기할 때, 변형적인 액세서리 특히 신발이 나를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힐과 같은 자유로운 스타일의 컬렉션 또한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지혜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