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눕 독(Snoop Dog)이 자신만의 와인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TWE(Treasury Wine Estates)의 나파밸리 와인 브랜드 중 하나인 ’19 크라임스(19 Crimes)’는 스눕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와인의 이름은 스눕 캘리 레드(Snoop Cali Reed)로 65%의 프티 시라(Petite Syrah), 30%의 진판델(Zinfandel) 그리고 5%의 메를로(Merlot)가 혼합된 와인으로 한 병당 12달러(한화 약 1만 4,600원) 정도의 저가 와인으로 판매된다. 라벨에는 후드 재킷을 입은 스눕독의 단색 사진이 새겨져 있다.
스눕 독이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동료 래퍼 워렌 G(Warren G) 덕분인데, 스눕 독은 “워렌 G가 메를로 와인을 가져오며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꽤 비싸게 들렸기 때문에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으며, 마치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와인 블렌딩 과정에 참여했던 스눕 독은 “스모키한 맛이 느껴지는 강하고 대담한 와인이다”라고 말하며 필레미뇽 스테이크 혹은 이탈리아 소시지 스파게티와 같은 요리와 페어링 하는 것을 추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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