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azon)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우드랜드 힐스 지역에 첫 ‘아마존 프레시’ 슈퍼마켓을 열었다.
식음료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018년, 아마존고(Amazon Go) 매장을 공개한 바 있는데, 아마존고 매장에서는 인공 지능이 탑재된 센서와 축척된 정보를 통해 고객이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을 인지하며, 이후 회사는 고객이 상점을 떠난 후 아마존 계정을 통하여 결제를 진행한다. 이번에 론칭되는 아마존 프레시 매장은 소규모였던 아마존고 모델과는 달리 대형 슈퍼마켓 범위로 확장되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마존이 공개한 성명문에 따르면 “조리팀은 신선한 빵과 주문 가능한 피자에서부터 치킨과 따뜻한 샌드위치까지 매일마다 매장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며, 고객들은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 고기, 해산물을 쇼핑할 수 있다”라며 “또한, 아마존 프래쉬는 코카콜라, 크래프트 맥앤치즈 같은 미국 대표 브랜드부터 로튼와그너 베이커리, 그라운드웍스 커피와 같은 유명 LA 지역 브랜드 그리고 듀크스 마요부터 엘레노스 요거트까지 LA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다른 지역의 인기 브랜드의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상된 고객 경험 서비스를 위해 손님들은 매장 곳곳에 아마존 에코 쇼 기기, 고객 지원을 위한 알렉사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쇼핑객들은 대시카트(Dash Carts)라고 불리는 스크린 및 알렉사가 내장된 스마트 카트를 통해 구입하고자 하는 물건을 자동 스캔하여 물품 리스트 및 가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쉬카트를 통해 기존 아마존고와 같이 계산원 과정이 필요 없이 자동으로 계산이 이루어진다. 물론 일반적인 현금 및 카드 계산 과정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인도 구비되어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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