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터플라이피 꽃을 첨가한 세일란 사케 <사진=Sato Sake Brewery>

일본 오사카 근교인 시가현 나가하마에 위치한 사토 사케 브루어리(Sato Sake Brewery)가 푸른색의 사케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사토 사케 브루어리의 ‘세일란(Seilan)’ 사케는 쌀 연마 비율 60%의 긴조 사케로 알칼리 성분이 있어 산성에 따라 색이 변하는 버터플라이피 식물을 첨가해 천연빛의 짙은 푸른 빛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즉 칵테일 재료로 활용하기 위해 레몬주스를 넣으면 색상은 푸른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한다. 증류소에 따르면 버터플라이피 꽃의 맛은 중성이기 때문에 사케의 맛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버터플라이피는 오랫동안 요리에 색을 더하기 위해 아시아 요리에 사용되어 왔다. 또한, 블루티(Blue Tea)라고도 불리는 버터플라이피 차는 원래 동남아 국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로 수 세기 동안 양조 되었으나, 최근에서야 토착 지역 밖에서의 사람들에게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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