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미의 낭만테이블, 오이피클

긴 장마 이후 채소값이 많이 올랐죠? 늘 쉽게 장바구니에 담던 채소들도 선뜻 손이 가지 않고 망설여지기도 하는데요. 여느 여름 같으면 오이 값이 착해져서 피클도 자주 담고 넉넉히 담아 주변에 나눠주기도 했지만, 올해 여름에는 꼭 필요한 만큼 알뜰하게 사야 하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요즘같이 채소값이 올라있을 때는 피클이 필요해도 한 번에 넉넉히 담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꼭 필요한 만큼만, 또 먹을 만큼만 담아 바로 먹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오늘은 기본적인 오이피클 담그는 법과 필요한 만큼, 필요 한때 딱 맞춰 준비할 수 있는 바로 먹는 피클 만드는 방법까지 총 세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만드는 방법에 따라 식감의 차이가 약간 달라 호불호가 생길 수 있지만 한번 알아두면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상큼한 오이와 함께 파프리카나 양파등을 함께 곁들여도 좋으니 다양한 채소들도 곁들여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오이피클 -

01. 재료

오이 3개, 물 300ml, 설탕 150ml, 식초 150ml, 피클링 스파이스 1큰술, 소금 1/2큰술, 월계수잎 2장

02. 요리 과정

1) 기본 오이피클 만드는 방법

굵은 소금을 깨끗이 씻은 오이는 적당한 굵기로 썰어 소독된 병에 담고, 물, 설탕, 식초, 피클링스파이스, 소금, 월계수잎을 모두 넣고 팔팔 끓여 오이를 담은 병에 부은 뒤 완전히 식으면 냉장보관 해주세요.

2) 홈파티용 피클 만들기

필러로 오이를 얇게 저며 동그랗게 말아 깊이가 있는 내열 그릇에 담고 팔팔 끓인 피클물을 부어 완전히 식은 후 플레이팅 해주세요.

3) 바로 먹는 피클 만들기

피클물을 끓일 때 적당한 굵기로 썬 오이를 함께 넣고 2~3분간 끓인후 그대로 꺼내 완전히 식은 후 즐겨주세요.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은 대표는 푸드 스튜디오 '미미의 부엌'과 푸드 블로그 '미미의 낭만테이블'을 운영중이며, 요리도서 'BEAN-CURD : 두부로 만드는 40가지 레시피'를 출간했다.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간편하며,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듯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은 푸드스타일리스트 fever13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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