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그리고 전 세계 무역 전반에 걸쳐 ‘코냑’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7년까지 세계 코냑 시장은 50억 9,000만 달러(한화 약 6,999억 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냑마켓사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코냑 매출이 2027년까지 복합연간성장률(CAGR)이 3.5%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냑의 판매량 증가는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와 같은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가 큰 원동력이 되었으며, 위 국가의 프리미엄 코냑 제품의 판매는 향후 7년간 4%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코냑 무역 거래의 증가로 인해 세계적으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바와 레스토랑에서의 복합연간성장률은 6.4%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코냑 시장의 55%는 오프-트레이드(Off-Trade) 유통이 주도하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북아메리카로 2019년 기준 전 세계 매출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 프랑스 수출입국에 자료에 따르면 코냑 수출은 2019년 17.8만 건으로 6.6% 증가했고, 가치는 11.4%가 증가한 34억 유로(한화 약 4조 7,909억 600만 원)을 기록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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