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시 시라, 샤도네이, 로제 와인 <사진=The Hidden Sea>

친환경 호주 와인 브랜드 더히든시(The Hidden Sea)가 2030년까지 바다에서 10억 개의 플라스틱병을 제거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바닷속 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덴마크 회사 '리시 프로젝트(ReSea Project)'와 협력하여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더히든시 와인 1케이스(Case)가 구매 될 때마다 바다에 있는 1kg의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재활용한다. 와인 한 병당 플라스틱병 10개를 제거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리시프로젝트는 세계 각국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령하는 동남아시아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협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히든시의 공동 설립자 저스틴 모란(Justin Moran)은 “우리의 빈야드는 남극해에 속하는 라임스톤 연안(the Limestone Coast)에 위치해있으며, 이곳의 광상(Mineral Deposit)은 와인의 독특한 맛을 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의 와인을 통해 구매자와 소매업체들은 세계적인 해양 폐기물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지지할 수 있으며, 이러한 위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리시프로젝트의 마케팅 매니저 케니 루어링(Kenny Louring)은 “우리의 임무는 순환 경제를 통해 플라스틱이 없는 바다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더히든시와 같은 협력을 통해 우리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폐기물 제거 및 재활용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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