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인 업계가 2억 5천만 유로(한화 약 3,512억 4,750만 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을 받는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는 이번 지원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레스토랑과 술집의 임시 폐쇄 그리고 미국과의 관세 대립으로 인한 수출 억제로 인한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제공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 5일,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주 정부가 와인 산업의 성장을 위해 2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며, 현금 수요가 촉박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원조 분배에 나설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와인 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한 지 두 달 만에 나온 것으로, 와이너리가 잉여 와인을 재증류하는 대신 저장할 수 있게 지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카스텍스 총리는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와인 업계의 종사자들을 지원한다는 것은 우리의 공동유산 및 장인을 보호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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