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넘스 잉글리시 바쿠스 2019(Fortnum’s English Bacchus 2019) <사진=Fortnum & Mason>

영국 럭셔리 백화점 포트넘앤메이슨(Fortnum & Mason)이 잉글랜드 타인사이드 지역의 유일한 도시형 와이너리 레인버그(Laneberg)와 계약을 체결해 백화점 자체 라벨을 붙인 잉글리시 스틸 화이트 와인 ‘포트넘스 잉글리시 바쿠스 2019(Fortnum’s English Bacchus 2019)’를 출시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번 포트넘앤메이슨이 출시한 화이트 와인은 40개 이상의 샘플 와인을 시음한 후 출시되었으며, 옥스퍼드 대학 화학과 출신이자 레인버그 와이너리의 수석 와인메이커인 엘리즈 레인(Elise Lane)에 의해 만들어졌다.

레인버그는 2018년 빈티지부터 본격적인 와인 생산을 시작한 신생 도시형(Urban) 와이너리로 잉글랜드 게이츠헤드에 위치해있어 영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와이너리 중 하나다. 영국 전역에서 포도를 공급해 다양한 와인을 출시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모탈 앤젤(Mortal Angel)이라 불리는 세이블 블랑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과 레겐트(Regent), 마들렌 앙쥬빈느(Madeleine Angevine) 품종을 사용한 스틸 로제 와인 등이 있다.

포트넘앤메이슨에 따르면 2019 포트넘스 바쿠스 화이트 와인은 영국에서 재배되는 대표 화이트 품종 중 하나인 바쿠스를 사용했으며, 크리스트(Crisp)한 사과와 정원의 허브와 같은 노트가 특징으로, 소비뇽 블랑과 비슷하다. 또한, 훈제 연어, 가금류, 구운 생선 등과 페어링하기 좋은 와인이다.

현지 가격은 15.95파운드(한화 약 2만 4,800 원)로 영국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만 판매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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