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 ‘머스터드데이(National Mustard Beer)’를 기념해 미국 머스터드 업체 프렌치스(Frenche’s)가 머스터드 소스를 넣고 증류한 맥주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프렌치스가 만든 ‘머스터드 맥주’는 키 라임, 레몬, 귤은 물론 프렌치스의 클래식 옐로 머스터드 소스 68kg이 들어간 ‘트로피컬 밀 맥주’이다. 프렌치스와 협업해 맥주를 생산한 오스카 블루스(Oskar Blues)의 증류 총괄자 주스 드레이포(Juice Drapeau)는 “우리는 클래식 옐로 머스터드 맛에 레몬과 라임으로 상큼한 맛을 높여 무더운 날에 핫도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쾌한 트로피컬 밀 에일 맥주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약간의 머스터드 느낌과 함께 느껴지는 타트(Tart)한 신맛으로 실제 머스터드 맛과 질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한편, 프렌치스가 머스터드를 활용한 색다른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에 프렌치스는 맥주 대신 ‘머스터드 맛 아이스크림’을 캘리포니아 아이스크림 브랜드 쿨하우스(Coolhaus)와 함께 협업해 공개한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음료와 술이 결합된 '하드 드링크' 눈길... 탄산수, 커피 그리고 차(茶)까지!
- 중국 '맥주' 시장 트렌드... 과일맛, 건강 그리고 수제맥주 인기
- 인종차별집단 KKK 모양의 ‘맥주’, 술집에서 퇴출 당해
- 남아공 "술 먹지마"... 두 번째 주류 규제 발표
- "수제맥주와 우주의 만남" 국내 양조장, 맥주캔으로 만든 ‘로켓’ 쏘아 올릴 예정
- 캔맥주에 ‘당근 주스’ 넣어 마시다 벌금 1,200만 원 부과 받은 남성
- 업계 최초 첫 비콥(B-Corp) 인증 획득, '무알콜 맥주 스타트업'
- 술을 안마시는 글로벌 주류 업계 트렌드? 소버 큐리어스의 '저알콜 & 무알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