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에따 OVR 레드, 로제 와인 <사진=보틀샤크>

코로나19 장기화는 주류 소비의 트렌드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점차 국내에서는 와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홈술을 넘어 회식자리에서도 와인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직장인 A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회식을 자주 할 수 없어 더 특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소주와 맥주 대신 와인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와인은 소주나 맥주와 달리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편이라 회식 분위기도 한결 편안하고 차분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와인을 소비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와인을 취급하는 식음료 매장이 늘고 있다”며 “와인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콜키지 프리(corkage free) 식당이 서울에만 500여 곳에 이르는 등 와인을 대중적으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 보틀샤크는 국내에 독점으로 수입 및 유통하고 있는 마리에따(Marietta) 와이너리의 올드 바인 레드 (Old Vine Red, 이하 OVR) 레드 와인과 로제 와인을 다이닝에스엠에서 운영하는 화포식당에 입점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화포식당은 습성 숙성시킨 돼지고기를 제공하는 외식 프렌차이즈로 직영점 2개를 포함해 전국에 4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마리에따 OVR 레드 와인과 로제 와인이 입점된 매장은 직영점인 인천 구월점을 비롯해 한남점, 명동점, 상암점, 여의도점, 홍대합정점, 방이역점, 길음뉴타운점, 수원영통점, 부천상동점, 산본점, 고덕역점, 구리토평점, 원주점, 황학사거리점 등 총 16개 지점이다.

데이비드 김 보틀샤크 대표는 “국내 외식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화포식당에 마리에따 OVR 레드 와인과 로제 와인을 입점시킬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족, 친구, 연인, 동료들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와인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에따 OVR은 여러 품종의 포도를 한 밭에서 필드 블렌드 한 레드와인으로, 적절한 산도와 타닌감을 지니고 있어 기름진 삼겹살이나 목살과 훌륭한 마리아주를 이룬다. 마늘, 양파, 버섯 등 다양한 채소를 곁들이는 한국 음식의 데일리 와인으로도 손색이 없다. OVR 로제 와인 역시 다양한 한식과 페어링(pairing)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차갑게 마실 수 있어 여름철에 더 안성맞춤이다.

한편, 보틀샤크는 이번 마리에따 OVR 레드 와인과 로제 와인의 화포식당 입점을 기념해 현장에서 와인을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보틀샤크로 문의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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