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시골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일부는 이를 코로나19를 계기로 도시 지역을 벗어나려는 구매 욕구와 연관시키고 있다.

소더비 인터내셔널 리얼티(Sotheby’s International Realty)의 케빈 맥도날드(Kevin McDonald)는 캘리포니아 포도밭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라고 밝혔는데 ‘공급과잉’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업체와 포도 계약을 맺고 있는 프리미엄 부동산은 여전히 수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와인전문매체 디캔터지가 현재 부동산 시장에 올라온 ‘캘리포니아 빈야드 부동산 3가지’를 소개했다.

다이아몬드 마운틴 밸리 AVA / 875만 달러(한화 약 104억 8,862만 원)

▲ 2110 Diamond Road 부지 <사진=Latife Hayson>

4만 8,400평에 달하는 이 사유지는 나파 밸리 북서쪽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마운틴 AVA에 위치해있다. 부동산 중개업자 라티프 헤이슨(Latife Hayson)의 정보에 따르면 이 공간에는 6,655평 크기의 소득 생산이 가능한 빈야드와 188평에 달하는 주요 주택, 야외 수영장, 와인 저장고, 피자 오븐이 포함되어 있으며, 놀라운 경치는 물론 게스트하우스도 갖췄다.

멘도치노 카운티의 바이오다이내믹 포도 & 올리브 농장 / 1,379만 달러(한화 약 165억 3,000만 원)

▲ 2021 DUNCAN SPRINGS RD 부지 <사진=Sotheby’s International Realty / Kevin McDonald>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멘도치노 카운티에 위치한 이곳은 약 9,600평 정도의 고급 포도밭이 조성되어 있다. 소더비 인터셔널 리얼티 소속의 케빈 맥도날드의 정보에 따르면 포도밭 외에도, 1만 7천 평에 이르는 올리브 숲과 라벤더로 만든 미로가 포함되어 있으며, 바이오다이내믹 농법 인증기관에서 데메테르 인증을 받았다.

모더니스트(Modernist) 나파 밸리 빈야드 / 기격 미공개

▲ Whitehall, a Modernist Vineyard Estate <사진=Christie’s International Real Estate>

크리스티 인터내셔널 리얼 에스테이트(Christie’s International Real Estate)의 문의를 통해 가격을 알 수 있는 이곳은 베이 에리어(Bay Area) 건축가 루이스 버틀러(Lewis Butler)가 설계한 침실 7개짜리 저택에는 유리로 만든 와인 저장고는 물론 침실 밖 창문에는 광활한 포도밭을 내다볼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