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세코에서 재배되고 있는 글레라 포도 <사진=Wikimedia Commons>

이탈리아 프로세코 지역 와인 생산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공급과잉’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프로세코 와인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프로세코 코넬리아노 발보디아네 DOCG 측은 2020년도 프로세코 와인 빈티지의 수확량을 줄이는 것이 100명이 넘는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1헥타르(3025평) 당 기존보다 11% 감소한 최대 1,200kg을 수확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프로세코 DOCG 지역의 평균 수확량인 1헥타르 당 1,350kg보다 150kg이 줄어든 것이다.

협회장 이노상트 나르디(Innocente Nardi)는 “이번 대책은 디도미네이션(Denomination)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현재의 동향 및 향후 몇 년간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면밀하게 분석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생산자 및 지역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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