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한 커피 회사가 휴대용 텀블러 모양의 ‘커피 추출 도구’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팀 웬델보이(Tim Wendelboe)가 출시한 스티프샷(SteepShot)은 휴대용으로 들고다닐 수 있는 ‘커피 추출이 가능한 텀블러’로 커피 가루와 물을 넣고 뚜껑을 닫은 뒤, 부착되어 있는 밸브를 돌리면 압력이 가해진다. 이후 반대 방향으로 밸브를 돌릴 시 압력을 가해진 커피가 필터를 통해 추출되는 방식이다. 30초 정도의 시간으로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적절한 계량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커피를 내릴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에어로프레스(Aeropress) 커피 추출 기기와 비슷하지만 일반 텀블러와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가방에 보관하기 편리하며, 커피 가루와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추출할 수 있다.
스티프샷을 발명한 아리 할로넨(Ari Halonen)은 커피전문매체 데일리커피뉴스를 통해 “항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다용도 커피 도구를 만들고 싶었고, 추출을 쉽게 할 수 있는 단순화된 방법을 생각해왔다”라고 말하며 스티프샷의 개발 의도를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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