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 카메론 디아즈가 자신만의 오가닉 와인 브랜드를 론칭했다. <사진=AVALINE>

영화 미녀삼총사, 마스크 등으로 유명한 배우 카메론 디아즈(Cameron Diaz)가 사업가 캐서린 파워(Katherine Power)와 손을 잡고 자신만의 ‘오가닉 와인’ 브랜드를 론칭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디아즈가 출시한 아바리니(Avaline)은 스페인 화이트 와인과 프랑스 로제 와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오가닉 와인이다.

스페인 북부 페네데스 지방에서 재배된 유기농 포도로 만든 아바리니 화이트 와인은 카바(Cava)의 대표적인 품종들인 마카베오, 말바시아, 샤렐로를 혼합했으며, 시트러스와 핵과의 노트가 느껴지는 드라이하고 섬세한 와인이다. 또한, 아바리니 로제 와인은 프로방스 지역에서 재배된 신소, 그르나슈, 카베르네 소비뇽, 시라, 칼라독을 혼합한 빈 드 프랑스(Vin de France) 와인으로 멜론, 라즈베리, 시트러스 제스트 노트의 가볍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 아바리니 로제 & 화이트와인 <사진=AVALINE>

디아즈는 지난 2018년 미국의 패션 기업가인 캐서린을 소개받았고, 점차 증가하는 건강, 웰니스 추세에 맞추어 설탕과 농축물 등이 없는 비건친화(vegan-friendly) 와인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캐서린과 내가 깨끗한 와인을 만드는 일에 대해 나눈 첫 대화 중 하나는 무엇을 첨가할 것인가였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우리는 무엇을 더한 것인가가 아닌 무엇을 더하지 않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아바리니은 공인된 포도원의 유기농 포도로 만들어졌으며, 관개 및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뒷면 라벨에는 오가닉, 비건친화, non-GMO, 글루텐프리가 적혀있으며, 당분 및 색상 또는 인공 농축액이 첨가되지 않았다고 적혀있다.

한편, 로제 와인 시장은 가수 본조비, 존 레전드부터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에 이르기까지 유명 셀러브리티들의 사업 진출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래퍼 포스트 말론 그리고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가 자신만의 로제 와인을 출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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