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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 '노세코', 프로세코 와인과의 혼동으로 상표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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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6.26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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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에 판매되고 있는 노세코

프로세코 DOC 컨소시엄이 프랑스의 한 와인 회사가 무알코올 스파클링 피즈에 ‘노세코(Nosecco)’라는 상표권을 등록하는 것을 막았다.

현재 영국 스파클링 와인 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스의 와인 회사 GCF(Les Grands Chais de France) 그룹은 지난 2017년 5월, 런던와인박람회에서 노세코(Nosecco) 와인을 출시했다. 그 후 아스다, 테스코, 모리슨즈, 아마존을 포함한 다수의 소매업체에서 상장을 했다. 하지만 프로세코 생산자들은 이 노세코 와인에 대해 문제로 삼았다.

프로세코 DOC 컨소시엄은 지난 2018년 10월, 이 상표에 반대했고, 결국 영국 특허청은 노세코의 상표 등록 신청을 거부했다.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와 오해할 소지가 있는 너무 밀접한 이름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GCF는 노세코라는 이름이 영국 시장에서 프로세코와 경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는데, 노세코에서 ‘드라이(Dry)’를 의미하는 이탈리아 단어 세코(secco)에서 유래했으며, 피즈의 무알코올 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 6월 24일, 둘간의 법정 싸움의 결과가 결판났는데, 결과적으로 GCF 그룹은 노세코라는 상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재판을 담당했던 누지(Nugee) 판사는 노세코와 프로세코가 혼동될 수 있다는 것을 재판소에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말하며 이미 소비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프로세코와 노세코를 연관 지어 포스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세코와 프로세코를 혼동할 요지가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한편, ‘프로세코’는 생산자 및 이탈리아 정부에 의해 강력하게 보호되고 있다. 경찰은 작년 10월, 이탈리아 베네토에 위치한 슈퍼마켓에 있는 ‘프링글스’ 과자 수백 통을 압수했는데, 이유는 바로 프링글스 ‘프로세코’ 맛이 라벨에 적혀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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