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던 생산자물가가 보합세로 전환되었다.
이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소비확대의 영향으로 예측되는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의 생산자불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음식 관련 지수에선 농림수산품(122.96p)이 전월비 대비 2.7%가 상승했다. 특히 축산물(103.67p)은 무려 5.8%가 상승하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 확대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 또한, 농산물(121.80p/0.9%), 임산물(127.92p/0.1%), 수산물(163.53p/3%)도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물가가 상승한 품목은 먼저 축산물로는 최근 ‘금겹살’이라고 불리고 있는 돼지고기(17.4%)가 대표적이었으며, 쇠고기 또한 4.8%가 상승했다. 농산물에서는 사과가 42.8%로 전월대비 크게 상승했으며, 배추(33.3%)와 고구마(30.4%)도 증가했다. 수산물에서는 넙치가 33.3%로 가장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음식료품(103.37p)은 전월비 대비 0.3% 상승했는데, 식료품(103.12p/0.4%)의 소비 증가로 소폭 상승했다. 음료품과 담배는 지난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육지동물포장육(5.2%), 양우용배합사료(1.9%) 상승세를 기록한 식품 관련 생산자물가지수와는 달리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곳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공산품은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가 하락했으며,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력, 가스및증기가 내려가 전월대비 0.1%가 하락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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