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 와인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큰 경제적 타격을 받았다.

오스트리아와인마케팅보드(the Austrian Wine Marketing Board/이하 AWMB)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폐쇄 조치가 시행된 3월 중순부터 오스트리아 와인 산업에 미친 영향을 공개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와인의 4분의 3은 자국 내에서 판매되고, 와인 총소비량의 58%가 환대 및 이벤트 산업에 사용되기 때문에 코로나19는 업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레스토랑들이 문을 닫아 총 230만 리터의 와인이 팔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AWMB측은 “손실은 상쇄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마케팅 보드 측은 모든 것이 비관적이지는 않았다고 밝혔는데, 오스트리아 식당들은 지난 5월 15일 부로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허용되었고, 그 이후 방문한 레스토랑 손님들은 계속해서 오스트리아 자국 내 와인을 주문하며 소비를 촉진했다고 전했다.

와인 수출도 폐쇄 기간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올 1분기 7.5%가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인 GfK가 오스트리아의 2,8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서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3, 4월에 와인을 17%을 더 구입하고 12%를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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