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ngue in Peat' 토마토 주스 <사진=Tongue in Peat>

스코틀랜드 포트글래스고의 위치한 더스타트업드링크랩(The Start Up Drinks Lab)이 출시한 세계 최초로 피트 처리된 토마토주스 ‘Tongue in Peat(텅인피트)’는 빔산토리(Bean Suntory), 테넌츠브루어리(Tennents Brewery) 등에서 10년간 근무했던 한나 피셔(Hannah Fisher)가 설립한 연구소에서 개발되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Tongue in Peat는 신선한 토마토를 12시간 동안 피트 처리한 뒤, 주스를 만든 다음 피셔의 연구소에서 직접 손으로 블렌딩 한 뒤 병입된다. 연구소측은 단순한 훈연 처리한 토마토 주스는 이미 시장에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위스키에 사용되는 ‘피트(Peat)’를 토마토 주스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주장한다.

피셔는 “나는 항상 싱글 몰트 위스키에 있는 피트 스모크(Peat Smoke)와 블러디 메리(Bloody Mary) 칵테일의 엄청난 팬으로서 이 두 가지를 결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라고 전하며, “적절한 훈연 시간과 사용하기에 적합한 피트를 선별해 많은 실험을 진행했으며, 그때마다 다른 제철 토마토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 배치(Batch)마다 라벨을 붙여 토마토주스의 미묘한 배합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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