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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의 와인IT] 6분만에 만드는 와인 판매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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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5.30  1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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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지난 번에 말했던 것처럼 와인 업계는 지금까지 온라인에 대한 투자가 미흡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20년 4월 3일 국세청 고시 이후가 되서야 온라인에서 와인 판매가 허용이 되었고, 이마저도 현재 PG사에서의 승인이 나지 않아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온라인에서의 결제가 막혀서 답답하신 분들이라면 해당 PG사에 협조 공문을 보내서 우선 순위를 높여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보내면 보낼수록 하루라도 빨리 온라인 결제가 허용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온라인 마케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웹사이트

지난 번 칼럼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우리 와인 업계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온라인 마케팅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웹사이트도 있었고, 블로그도 열심히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도 운영했고, E-mail 뉴스레터도 열심히 보냈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가지고 온라인 마케팅의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와인 업계가 다른 비즈니스 영역과는 달리 온라인화가 늦었기 때문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관련 행위는 타 분야 대비해서 낮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보다 빠르게 새로운 부분을 받아 들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빠르게 적용시켜 나가야 합니다.

우선 제대로 된 온라인 마케팅을 하려면 무엇보다 웹사이트를 잘 만들어야 합니다. 나중에 무슨 온라인 마케팅 행위를 하던 결국 웹사이트로 귀결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왜 대기업이 매년 수 십억의 돈을 들여서 웹사이트 구축과 개편을 하는지 그 이유를 역으로 설명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와인 분야에서 잘 만든 웹사이트를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사이트 검색이 DB검색이라 2단어 이상 검색 못하는 문제를 가진 수입사, 워드프레스(WordPress) 잘못 써서 굉장히 느린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수입사라던가, 조만간 서비스 종료되는 플래시(Flash)로 메뉴 구성을 하고 있는 소매점 사이트라던가, 쇼핑몰 모두에서 사용하고 있는 웹 접근성 무시하고 만드는 1개의 이미지로 상품 설명을 하고 있는 곳 등 굉장히 많은 문제점이 이곳 와인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제 소믈리에타임즈 첫번째 칼럼에서 확인해보세요.)

이러한 잘못 만들어진 웹사이트는 차차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고, 그럼 어떻게 하면 와인 판매 관련된 부분을 만들 수 있느냐 라고 질문하실텐데, 저는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손쉽고, 편리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새로 만들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 것을 활용하자

웹사이트는 만드는 일은 정말 몇 십만원짜리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수억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신세계L&B를 비롯한 Top 5에 들어가는 수입사라면 어느 정도 예산이 있을 것이기에 외부에 의뢰를 하는 등 자체 제작한다고 가정하고, 중견 수입사 이하의 수입사들과 소매점들이라면 기존에 있는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대표적인 것들로 다음과 같은 서비스들이 존재합니다.

▲ 쇼핑몰 구축하는데 다양한 도구들이 있고, 이 중에서 적당한 것을 사용하면 된다. 전통적인 강자 카페24와 고도몰이 있고 강력한 기능만큼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하고, 식스샵/아임웹 등 쉽기는 하지만 기능이 단순하다는 단점이 있다. 각자 수입사/소비자 관점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면 된다.

이러한 서비스 중에서 적당한 것을 골라서 진행하시면 되고, 식스샵이나 아임웹 같은 경우에는 월 몇 만원 수준에서 진행이 가능한 것도 있으니 가능하면 쉽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라서, 보유 와인 중에서 일부만 적용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식스샵으로 적용한 장성글로벌의 포도클럽과 아임웹으로 만든 미스터와인의 예제

'원글라스(Oneglass)' 팩 와인으로 유명한 '장성글로벌'의 경우, 현재 스마트오더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수입사 중의 한 곳으로 현재 '포도클럽(https://podoclub.kr/)' 이라는 곳으로 와인 판매를 적극적으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 장성글로벌의 대표적 제품 중의 하나인 원글라스 팩 와인. 모델 한혜진이 나혼자산다에 들고 나와서 급성장하게 되었다고 함. (출처: MBC 나혼자산다 VOD)

이 포도클럽은 온라인 결제 후 방문수령 및 방문 결제 후 택배수령 등 현행 법규 내에서 진행 가능한 범위로 하고 있고, 개별 구매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수입사에서 직접 수입하는 부분을 판매를 하고 있기에 가격 경쟁력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네 사이트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격경쟁력을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가가 포인트가 되는데, 포도클럽은 그걸 아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현재 포도클럽은 식스샵이라고 하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식스샵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형태의 와인 구매 사이트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장성글로벌에서 식스샵으로 구축한 와인 리스트. 다양한 리스트 형태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임.
▲ 식스샵으로 구성한 와인의 상세 설명 페이지 모습. 구매하기 부분이 붙어 있고, 결제는 PG 부분이 해결되면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몇 만원 수준의 서비스라도 와인을 판매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은 모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와인 판매 사이트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식스샵(https://www.sixshop.com/)에 접속합니다. ‘6분만에 만드는 멋진 쇼핑몰'이라고 해서 이름이 식스샵이라고 합니다. 익숙해지면 정말 6분만에 간단한 쇼핑몰 사이트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6분 만에 만드는 멋진 쇼핑몰이라는 컨셉으로 만든 웹 사이트 빌더. 장성글로벌도 이 식스샵으로 포도클럽 이라는 와인 판매 사이트를 구축/운영 중에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후에 우측 상단의 ‘가입하기’ 버튼을 눌러 가입합니다. 회원 가입은 무료이고 사이트 테스트 형태로 운영하는 14일간은 무료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후, 디자인 템플릿을 선택하고, 관리자 프로그램을 확인한 다음에 ‘상품' 부분에서 와인 정보를 샘플로 입력하고, ‘디자인’ 모드에서 현재 있는 디자인을 잘 찍어 놓은 사진들로 변경해주면 여러분들의 와인 판매 사이트가 쉽게 생성됩니다.

실제로 해보면 디자인 부분에서 변경하는 것이 약간의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이 부분만 잘 이해하면 와인 판매 사이트 만드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부분은 해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각종 설명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경우로 '미스터와인(https://mr-wine.co.kr/)'의 경우에는 '아임웹(https://imweb.me)' 라고 하는 서비스로 다음과 같은 와인 판매 사이트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 소비자의 행동 패턴에 맞춰 음식과 와인, 베스트, 신규 와인 그리고 글라스까지 이어지는 패턴으로 웹사이트를 구성한 미스터와인 웹사이트 모습. 아임웹으로 구성했고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와인 판매 사이트이지만, 오늘 저녁에 무엇을 먹는지에 따라 와인을 분류해서 제공하고 있고, 인기 있는 와인에 대한 정보, 신규 입고 와인 그리고 글라스까지 일반적으로 흔히 필요로 하는 와인 구매의 흐름을 웹 사이트 메인에 잘 적용해 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미스터 와인 웹사이트는 아임웹(imweb.me) 라고 하는 서비스로 만들어져 있는데, 식스샵 대비해서 좀 더 직관적이고 구조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취향에 맞춰 골라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무조건 시작은 작게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웹사이트나 와인 쇼핑몰을 가지고 계시지 않은 수입사나 소매점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실제로 웹사이트는 ‘구축'하는 것보다 ‘운영'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에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하고자 하지 마시고, 작게라도 시작해서 익숙해지시길 권장합니다. 

특히, 와인에 대한 소개글과 같은 정보를 입력하는 부분이 타 수입사나 소매점과의 차별화 부분이 되는 것이기에 이 부분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하는데 보유 와인 숫자에 따라 그 노력의 정도가 달라지니 처음부터 ‘아 우리가 수입하고 있는 모든 와인을 다 등록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다 보면 진행하다가 지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로 수입하거나 판매하는 와인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최소한의 수준으로 진행하면서 익숙해지면 그 수량을 늘려 가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작게 시작하고 실제로 판매가 되는 것을 보면서 나중에 어디를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추이를 보면서 투자를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매출만 많이 나온다면야 더욱 더 많은 예산을 써서 구축하고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유통과 물류의 시대에서 브랜딩, 온라인 마케팅의 시대로

기존의 와인 시장이 ‘유통과 물류'의 시대였다고 한다면, 앞으로의 시대는 ‘브랜딩과 온라인 마케팅'의 시대로 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몬테스알파나 1865와 같은 강력한 브랜드의 사례도 있지만, 앞으로의 시대는 브랜딩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기존보다 더 강력한 브랜딩과 마케팅 특히 온라인 마케팅이 필요로 합니다. 모든 상품을 온라인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머릿속에 자리 잡기 위해서 우리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 온라인 판매가 가져올 다양한 현상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판매가 가져올 롱테일 효과가 무엇인지,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징인 내추럴 와인이 어떻게 시장에 잠식을 했는지, 소매점이 많이 축소될 극단적 미래의 모습, 유통 채널의 카니발라이징 그리고 이러한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 취해야 할 그로스해킹 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양 재 혁 대표

필자는 한메소프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등 IT 분야에서 비정형 데이터 관리와 일본 전문가로 활동하다 2019년에 와인과 IT의 결합을 주제로 (주)비닛 창업하여 서비스 준비 중인 스타트업 대표이다. WSET Level 2를 수료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칼럼니스트 양재혁 iihi@vinit.io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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