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테스코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카일리 미노그 로제 와인' <사진=Tesco>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가 그녀의 52번째 생일에 맞춰 프랑스 남부 ‘로제 와인’을 출시한다.

프랑스 남부 해안에서 온 80%의 카리냥(Carignan)과 20%의 카베르네 소비뇽을 혼합하여 만든 연어색의 핑크 빈 드 프랑스 로제 와인이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카일리 미노그는 미국 내슈빌에서 무더운 밤에 프로방스 로제를 마시며 14집 앨범 ‘골든(Golden)’을 녹음했고, 자신만의 프로방스 로제 와인을 직접 만들고 싶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어느 날 밤 야외에서 식사하던 중 저는 매니저인 폴리와 함께 위스퍼링 앤젤(Whispering Angel)을 마시고 있었는데, 이 와인을 마시며 나만의 로제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나는 연한 분홍빛의 핑크 로제와 지중해적인 느낌의 모든 것들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카일리는 달콤한 와인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나는 와인에 설탕을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이것이 와인을 개발할 때 첫 번째 고려 요소였다”라고 말하며 “와인의 복합미는 좋아하지만 너무 무거운 와인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가벼운 와인도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바디감이 있고 예상하지 못한 노트(Note)가 있는 매력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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