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의 새로운 집에 고급 와인 전용 공간이 생긴다는 소식 이후, 그의 과거 특이한 와인 페어링도 재조명 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스타 웨인 루니(Wayne Rooney)가 체셔 소재 2천만 파운드(한화 약 304억 원) 상당의 자신의 집에 있는 설치할 와인 전용 공간에 총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2,800만 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미러지에 따르면 현재 더비 카운티 FC에서 뛰고 있는 루니는 현재 짓고 있는 집의 지하 1층에서 와인을 위한 전용 방을 만들고 있다. 루니와 그의 아내 코린은 지난 2017년 체셔에 120에이커 땅이 있는 농장을 430만 파운드(한화 약 65억 3,860만 원)를 주고 매입했으며, 풀 사이즈의 축구장은 물론 전용 당구대가 있는 방과 영화관을 갖춘 것으로 보이며, 이 집이 완공될 시 가치는 약 2천만 파운드 정도이다.

유명인사가 와인에 큰 투자를 하는 것은 크게 놀라운 사실이 아니지만, 과거 루니는 다소 특이한 와인 마리아주로 조롱을 받은 적이 있다. 2013년, 루니는 그의 28번째 생일 파티에서 3,000 파운드(한화 약 300만 원)에 달하는 유명 와인 샤토 페트뤼스(Chateau Petrus)를 가져왔는데, 그가 선택한 페어링 음식은 다름 아닌 ‘생일 케이크’였고, 이에 영국 매체들은 “이건 그냥 돈 낭비”라 비판한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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