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집단적 영향을 받는 가운데, 그 중 ‘식료품 구매’는 우리가 생존을 위해 신경 써야 할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다. 이에 음식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슈퍼마켓에서의 식료품 구매 방식을 소개했다.
직접 계산이 필요 없는 ‘무접촉 결제’
소매업체들은 애플페이나 구글페이와 같은 무접촉 결제 방식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CNBC에 따르면, 최근 월마트(Walmart)는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화면을 만지거나, 신용카드를 긁을 필요 없이 계산할 수 있는 QR코드를 추가했다. 또한, 스타벅스의 CEO 케빈 존슨(Kevin Johnson)은 블로그를 통해 ‘스타벅스의 재개장 전략’에 대한 방법으로 ‘현금이 필요 없는 방식으로의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 쇼핑의 부흥
최근 인스타카트(InstaCart) 같은 식료품 배달 산업이 큰 성공을 이룬 가운데, 실제로도 미국에선 온라인 식료품 쇼핑에 대한 수요가 지난 몇 주 동안 상당히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상황으로 많은 쇼핑객이 공공장소에 있는 것을 조심하고 경계하기 때문에 집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쇼핑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간편 포장
포장이 안 돼 있는 채소와 과일을 직접 비닐봉지를 뜯어 담는 대신, 미리 포장된 물건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리 포장된 물건들은 쇼핑 카트에 빠르게 옮길 수 있어, 가게에 빨리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덴마크 슈퍼마켓 체인인 수퍼브로슨(SuperBrugsen)의 지점장 미하엘 비여그(Michael Bjerg)는 현재 미리 포장된 과일 및 채소의 판매가 15% 증가했다고 말하며 “소비자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어떤 면에서든 포장된 제품을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피드가 생명
영국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스(Morrisons)는 쇼핑객들을 ‘장바구니 그룹’과 ‘쇼핑 카트 그룹’으로 분리했다. 장바구니 그룹은 소량의 물품을 찾고 슈퍼마켓을 빨리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영국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안직원들이 슈퍼마켓의 입장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