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양윤주 소믈리에 <사진=소펙사 코리아>

7일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 주최,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 주관의 ‘제15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결과 양윤주 소믈리에(28, 하프 패스트 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인증사업으로 채택된 ‘제15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에서 실력파 7인의 소믈리에들이 200여 명의 참관객 앞에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친 끝에, 최종 우승자가 탄생했다.

2위부터 5위는 정미현, 김희수, 안혜성, 우혜윤 소믈리에가 각각 차지했다. 상위 입상자 5인이 모두 여성 소믈리에인 것은 대회 20년 역사상 올해가 처음이며, 여성 소믈리에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가 3번째다.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은 양윤주 소믈리에는 와인에 입문한 지 7년 차인 여성 소믈리에로 현재 ‘하프 패스트 텐’의 오너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13회 대회에서 5위에 입상한 바 있다.
 

▲ '제15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양윤주 소믈리에 대회 모습 <사진=소펙사 코리아>

양윤주 소믈리에는 “와인에 입문하던 시절부터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을 목표로 와인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다”며 “지난 13회 대회에서 5위에 입상한 이후 우승을 목표로 2년간 대회 준비에 매진했는데, 이번 결선에서는 실제 손님을 응대하는 것처럼 최대한 떨지 않고 시험에 임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1위부터 5위 입상자들에게는 오는 9월 말 예정된 발레뒤론, 메독, 쌩떼밀리옹 등 프랑스 주요 와인 생산지역의 와이너리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또 1위 수상자에게는 빈텍 와인 셀러와 리델 디캔터 및 와인잔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 1, 2위 수상자는 아시아 9개국의 최고 소믈리에들이 참여하는 제2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한국 소믈리에들의 위상을 드높이고 뛰어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소펙사 코리아 정석영 소장은 “올해는 특히 섬세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보여준 여성 소믈리에의 활약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대회 개최를 통해 뛰어난 실력의 소믈리에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국내 와인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5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및 시상식’의 자세한 결과는 소펙사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최경민기자  agingw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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