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월)에는 WSA와인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개강 한 '스페인 와인 전문가 인증과정 SWS'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4월 6일(월)부터 진행된 SWS 과정은 국가대표 소믈리에이자 Spanish Wine Scholar 인증강사인 오형우 소믈리에가 강사로 나섰다. 처음 개강하는 SWS 인증 과정이었지만 수강 신청은 정원이 마감되고, 대기자 신청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가 직접 말하는 SWS 인증과정의 매력은 무엇일까?

▲ ‘SWS 스페인 와인 전문가 과정’이 성황리에 마쳤다.

Q. SWS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SWS는 Spanish Wine Scholar의 약자로 스페인 와인 전문가 과정이다. 스페인 정부기관인 ICEX가 보증하는 스페인 와인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 중 가장 전문적이고 포괄적으로 스페인 와인을 다루고 있다. 과정을 이수하고 SWS인증시험에 합격하면, ICEX가 보증하는 국제인증 자격증을 얻고, 이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오형우 소믈리에의 ‘SWS’ 수업

Q. SWS 처음으로 개강한 개인적인 소감은?

A. 첫 개강임에도 정원이 마감되었다는 소식에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뭐든 처음이 어렵고 강의 역시 마찬가지다. 처음으로 런칭하는 강의라 개인적인 욕심도 있었고, 완벽하게 준비하려니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래도 쉽지 않은 내용과 분량을 잘 따라와 주시는 수강생 여러분들 덕에 즐겁게 강의를 마칠 수 있었다.

▲ ‘SWS’ 프로그램의 교육자료

Q. SWS의 매력 포인트를 꼽는다면?

A. 교재가 세부적인 생산지역까지 정확한 데이터를 다루고 있으며 최신 개정 정보를 꼼꼼히 포함하고 있는 점이 좋다. 관련 자료가 잘 첨부되어 있고 스페인의 역사적인 배경과 해당 지역의 문화까지 잘 소개되어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영상 강의가 포함되어 있어 보충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도 SWS 커리큘럼의 큰 장점이다.

Q. SWS에 자유롭게 한마디 한다면?

A. 수강이 끝나더라도 SWS 교재는 좋은 재산이 될 것이다.

교재를 통해 겉핥기 식이 아닌 스페인의 전 지역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와인뿐 아니라 스페인의 문화와 역사 등 배경을 먼저 이해하고 와인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공부할 때는 와인 공부에 이게 필요한가 싶지만 결국 와인에 대한 이해가 깊고 높아진다.

또한 각 주제에 맞는 시음주를 함께 시음하기 때문에 마치 스페인을 여행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 ‘SWS’ 5회차 시음와인들

Q. 스페인 와인의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스페인 와인은 한국 와인 소비자의 입맛에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와인이다. 가격도 다른 유럽 와인 가운데 경쟁력이 있다. 아직 칠레 와인의 인기가 높아 보이지만, 스페인 와인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시간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근의 포르투갈 등도 경쟁 와인 산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스페인은 충분히 가능성이 많은 와인 산지이고 인지도 면에서도 강점이 있기 때문에 와인시장에서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SWS 강사 오형우 소믈리에는?

▲ 국가대표 오형우 소믈리에

국가대표급 입담으로 웃음꽃 피는 강의를 진행한 오형우 소믈리에는 WSET Advanced와 CMS Certificated 취득뿐만 아니라 2015 세계 소믈리에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1위 수상 등 각종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끊이지 않는 열정으로 다양한 와인 산지 프로그램에 도전하여 WSA와인아카데미의 ‘SWS’ 인증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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