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론테라가 와인과 음악을 결합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Frontera Wines>

미국의 대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칠레 와인 브랜드 프론테라(Frontera)의 와인에 맞춘 플레이리스트를 큐레이션했다.

미국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앱을 사용해 프론테라의 병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그 와인에 대한 맞춤형 음악 재생 목록이 열린다. 마치 음파처럼 보이도록 설계된 QR코드는 750mL와 1.5l 병에 모두 인쇄돼 있다. 또한, 프론테라의 와인 스타일은 각각의 다른 음악 장르와 짝을 이뤘는데, 각 플레이리스트마다 40곡 정도의 음악이 들어있다.

프론테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의 결정은 옥스포드 대학교의 한 연구에 의해 착안하였다고 설명했는데, 연구진은 소리의 변화가 와인의 맛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바 있다.

프론테라의 미국 마케팅 담당 부사장 로드리고 마투라나(Rodrigo Maturana)는 “와인은 음악처럼 우리가 감각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경험이다. 스포티파이가 큐레이션한 와인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곡들을 들으며 프론테라 와인 한 잔을 음미하는 경험을 와인애호가 및 음악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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