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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제맥주 업계, ‘코로나19’ 영향... 재증류하거나 버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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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4.28  15: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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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에 이어 맥주도 '잉여 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Pixabay>

최근 10억 리터에 달하는 ‘잉여’ 유럽 와인이 손소독제 알코올로 재증류될 위기에 처한 데 이어, 비슷한 상황이 ‘맥주’ 업계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 미국브루어스협회(the Brewers Associ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통된 생맥주의 판매량이 9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술집들이 폐쇄 상태에 있는 만큼, 유통된 생맥주들이 판매되지 못하는 것이다.

협회에 따르면 “환대업종의 장기 폐쇄와 책임 있는 사회적 거리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불가피하지는 않더라도 맥주업자들이 과도한 현장 재고품을 처분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는데, 일반적으로 현대의 맥주 업계는 ‘신선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유통 기한이 오래 지날수록 판매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는 세 가지 판매되지 않은 ‘잔여 맥주’에 대한 처분 방법을 제안했는데, 첫번째로는 현재 유럽 와인 업계가 잔여 와인으로 하고 있는 ‘소독제 알코올’로 재증류하는 것, 두 번째로는 ‘퇴비화’ 하는 것, 마지막으로는 ‘폐수 처리’ 즉 그냥 버리는 것이다. 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환경적으로 책임감 있게 맥주를 폐기할 수 있는 기술적 조언을 소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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