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지방 분해를 돕는 자몽의 효능 및 활용법이 소개되었다.

▲ 자몽 <사진=채널A '닥터 지바고' 캡쳐>

자몽 속 나린진 성분은 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하여 중성 지방을 분해하고, 열 생성 단백질을 활성화해 지방 세포를 연소시켜준다. 실제로 유전성 비만인 쥐에게 7주간 자몽 추출물 섭취가 지방 분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 몸속 지방 유전자는 줄어들고, 지방을 태우는 단백질 UCP가 증가했다.

그렇다면 자몽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먼저 나린진 성분이 풍부한 속껍질은 최대한 남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몽을 썰어 구운 파프리카와 두부와 곁들이면 다이어트식이 완성된다. 또한, 다시 자몽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뒤, 설탕 3큰술, 식초 6큰술, 소금 2/3작은술, 간장 1작은술, 연겨자 1작은술, 다진 마늘 2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데친 주꾸미와 브로콜리 그리고 자몽을 곁들여 먹으면 ‘자몽 주꾸미 냉채’가 완성된다.

또한, 자몽을 오렌지와 같이 먹는 방법도 추천되었는데, 오렌지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헤스페리딘 성분은 지방 체내 흡수를 돕는 리파아제 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몸에 지방이 쌓이는 걸 억제해준다. 또한, 나린진과 헤스페리딘을 함께 섭취하면 신진대사 촉진 그리고 열 발생이 증가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권하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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