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멘 샹동 차이나 <사진=Domaine Chandon>

중국 닝샤(닝샤후이족자치구) 지역은 중국의 유명 와인 산지 중 하나이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역 산업의 발전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닝샤의 헬란산 동쪽 기슭 지역은 일조량, 모래, 낮은 강수량, 대륙성 기후를 가진 이상적인 테루아가 특징이며, 닝샤주 헬란 산둔성포도산업단지 관리위원회가 지난 2019년 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닝샤 포도 재배면적이 3만 8,000 헥타르에 달하며, 이는 중국 내 최대 규모 와인 산지다. 하지만, 세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닝샤의 와인 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는데, 이에 닝샤 농업농촌부와 재무부는 와이너리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3,000만 위안(한화 약 51억 5,700만 원)의 기금 조달을 발표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2020년 1분기에는 청동협, 홍시바오, 헬란에 위치한 6개의 벤처 기업이 5개의 와이너리 신축 및 기존 재산 확충 계획을 발표했으며, 추후 전체 투자는 2억 5,000만 위안(한화 약 429억 7,500만 원), 전체 와인 생산량은 2,000t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LVMH와 페르노리카 등 세계적인 주류 업체들도 닝샤 지역에 투자해 도멘 샹동과 헬란 마운틴 와이너리를 설립했으며, 지역 내 12만 개의 취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현재 연간 1억 3,000만 병의 와인을 211개의 와이너리가 생산하고 있으며, 닝샤 와인 산업의 가치는(한화 약 4조 4,660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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