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는 다른 주류와 칼로리가 비슷함에도 종종 살찌기 좋은 술로 평가 받는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이 낮을수록 잠재적 칼로리가 줄어든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낮은 칼로리만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많은 저칼로리 및 경량형 맥주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세계에서 가장 칼로리가 낮은 맥주 TOP 10’을 공개했다.

10위 :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ught)

▲ 기네스 드래프트 <사진=Guinness>

ABV : 4.2%

칼로리(12oz 기준) : 125kcal

스타일 : 스타우트

브랜드 : 디아지오

기네스는 칼로리가 높을 것으로 인식되곤 하는데, 아마도 크림 윗부분 그리고 풍부한 맛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라이트한 맥주보다 열량이 많지 않다. 진한 색과 단맛은 소량의 볶은 보리를 통해 나오며, 크림 같은 질감은 이산화탄소의 비율이 높은 일반 맥주들에 비해 기네스는 질소의 비율이 이산화탄소보다 더 높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9위 : 코나 라이트 블론드 에일(Kona Light Blonde Ale)

▲ 코나 라이트 블론드 에일 <사진=Kona Brewing Co.>

ABV : 4.2%

칼로리(12oz 기준) : 99kcal

스타일 : 아메리칸 페일 에일

브랜드 : 코나 브루잉

8위 : 잉링 라이트 라거(Yuengling Light Lager)

▲ 잉링 라이트 라거 <사진=Yuengling>

ABV : 3.8%

칼로리(12oz 기준) : 99kcal

스타일 : 라거

브랜드 오너 : 잉링

7위 : 라구니타스 데이타임(Lagunitas DayTime)

▲ 라구니타스 데이타임 <사진=Lagunitas Brewing Co.>

ABV : 4%

칼로리(12oz 기준) : 98kcal

스타일 : 아메리칸 IPA

브랜드 : 더 라구니타스 브루잉 컴퍼니

6위 : 밀러 라이트(Miller Lite)

▲ 밀러 라이트 <사진=Miller>

ABV : 4.2%

칼로리(12oz 기준) : 96kcal

스타일 : 필스너

브랜드 : 몰슨 쿠어스

대표적인 필스너 맥주 중 하나인 밀러 라이트는 원조 ‘라이트 맥주(Light Beer)’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병에 95kcal에 불과한 밀러 라이트는 뉴욕 린골드 브루어리(Rheingold Brewery)에서 일하는 생화학자 조셉 L. 오와데스(Joseph L. Owades)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다.

5위 : 도그피시 헤드 슬라이티 마이티 IPA(Dogfish Head Slighty Mighty IPA)

▲ 도그피시 헤드 슬라이티 마이티 IPA <사진=Dogfish>

ABV : 4%

칼로리(12oz 기준) : 95kcal

스타일 : IPA

브랜드 : 도그피시 헤드 브루어리

4위 : 무스헤드 크래크드 카누(Moosehead Cracked Canoe)

▲ 무스헤드 크래크드 카누 <사진=Moosehead Breweries>

ABV : 3.5%

칼로리(341ml 기준) : 90kcal

스타일 : 라거

브랜드 : 무스헤드 브루어스

3위 : 미켈럽 울트라(Michelob Ultra)

▲ 미켈럽 울트라 <사진=Michelob Ultra>

ABV : 3.5%

칼로리(330ml 기준) : 73kcal

스타일 : 라거

브랜드 : AB인베브

미켈럽 브랜드는 1896년 ‘감정가(Connoisseurs)’를 위한 드래프트 맥주로 개발되었다. 현재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켈럽은 저가 마케팅을 통해 가벼운 맥주를 찾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슈퍼볼과 같은 미국의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도 광고를 통해 자주 볼 수 있는 회사다.

2위 : 지니어스(Gen!us)

▲ 지니어스 <사진=Genius Brewing>

ABV : 3%

칼로리(330ml 기준) : 72kcal

스타일 : 라거

브랜드 : 지니어스

1위 : 테넌츠 라이트(Tennents Light)

▲ 테넌츠 라이트 <사진=Tennent's Lager>

ABV : 3.5%

칼로리(330ml 기준) : 66kcal

스타일 : 라거

브랜드 : C&C 그룹

올해 초, C&C 그룹 소유의 맥주 브랜드 테넌츠가 출시한 테넌츠 라이트는 알코올 도수가 3.5%, 100ml 당 20kcal에 불과하다. 일반 테넌츠 라거가 100ml당 30kcal를 함유하고 있으며, 일반 무알코올 혹은 0.5 ABV 맥주에는 100ml 당 16~20kcal가 함유되어 있다.

기타

쿠어스 라이트(102kcal), 칼스버그 라이트(102kcal), 버드라이트(103kcal), 하이네켄 라이트(97kcal), 코로나 라이트(99kcal)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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