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칵테일 메이커 드링크웍스(Drinkworks)가 집에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Drinkworks>

거대 주류기업 AB인베브(AB InBev)와 큐리그 닥터 페퍼(Keurig Dr Pepper)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가정용 음료 제조기 드링크웍스(Drinkworks)가 캡슐 방식의 포드(Pod) 맥주를 출시해 화제다.

드링크웍스는 미국 LA의 양조업체 골든로드브루잉(Golden Road Brewing)과 협력해 자사의 과일맥주 제품인 망고 위트(Mango Wheat), 블러드 오렌지 위트(Blood Orange Wheat), 파인애플 살구 위트(Pineapple Apricot Wheat), 딸기 구아바 위트(Strawberry Guava Wheat)을 집에서도 직접 만들 수 있는 포드를 출시했다. 포드를 기계에 삽입하면 농축액이 이산화탄소가 있는 실린더 및 차가운 물과 만나 생맥주를 만들 수 있다.

▲ 골든로드브루잉(Golden Road Brewing)과 협력한 과일 생맥주 포드 <사진=Drinkworks>

드링크웍스의 CEO 나다니엘 데이비스(Nathaniel Davis)는 음식전문매체 푸드다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맥주의 새로운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잠재적인 방법을 찾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AB InBev를 비롯해 버드와이저, 버드 라이트, 쿠어스 같은 맥주회사들은 판매량 감소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데, 와인 및 주류 연구기관 IWSR에 따르면, 미국 양조장의 판매량이 3.6%가 감소하면서 맥주의 판매량 또한 4년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맥주 업체들은 수제맥주, 하드커피, 콤부차, 하드 셀처와 같은 색다른 알코올 제품을 통해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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