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의 필수 교양서적이면서 한국국가대표소믈리에경기대회와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의 소믈리에 자격시험 공식 교과서이며, 대학 와인 교재로 사용되어 베스트셀러였던 ‘와인 커뮤니케이션’이 수정 보완되어 제2판이 세경북스에서 새롭게 출시되었다.

▲ 와인 커뮤니케이션 세경북스

보통 와인 서적을 둘러 보면 경험 위주로 쓴 책은 내용이 부실하고, 지식 위주의 책은 실전경험이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의 특징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와인학 교수이면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를 창설하여 회장으로 활동하고,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를 양성한 고재윤 박사가 집필하며 지식적인 부분과 경험적인 부분이 함께 다루어져 균형있게 구성되어 있다.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의 20년 현장 경험, 대학에서 20년 동안 대학생, 석박사 원생들에게 와인 교육을 가르치는 직업적 경험과 함께 얻은 지식, 전 세계 20여개국을 와인 투어로 체득한 살아있는 정보뿐만 아니라 와인 생산지의 특징과 유명한 와이너리의 CEO의 와인철학을 접목했으며, 국제소믈리에협회(ASI)가 개최하는 ‘세계베스트소믈리에경기대회’에 참가하면서 터득한 노하우,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베를린와인트로피’, ‘아시아와인트로피’의 심사위원장을 하면서 체득한 와인테이스팅 기법 등을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호텔 레스토랑과 비즈니스에서 즐겁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비즈니스와 와인’, 소믈리에의 전문지식을 키우기 위한 ‘소믈리에 서비스’, 와인의 개성을 찾아가는 ‘떼루아 천지인(天地人)’, 와인의 모든 정보를 담은 ‘와인 전문 지식’, 그리고 전 세계 국가별 와인을 핵심 내용만을 기술한 ‘국가별 와인’, 국가별 와인 중에 특별히 국내에서 소개되지 않은 스위스, 몰도바, 슬로베니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을 새롭게 보완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이너리 ‘로마네 콩티’를 비롯한 50개의 와이너리를 상세하게 스토리로 풀어가면서 저자가 와인투어 때 직접 찍은 전 세계 와인 산지의 사진 350여장을 함께 넣어 540페이지의 방대한 내용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완성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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