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토 라투르가 2012 빈티지 그랑 빈 와인 출시를 연기했다. <사진=Château Latour>

샤토 라투르(Château Latour)가 이번 주 출시 예정이었던 2012년 빈티지 출시를 취소하며, 출시 시기를 가을로 연기했다.

샤토 라투르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지하실에서 나온 그랑 빈(Grand Vin)을 이번 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가 현재 폐쇄 상태에 있고, 나머지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어 연기를 결정했다.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앙 프리메르 시음회(en primeur tasting) 행사도 취소되었으며, 보르도그랑크뤼연합(The Union des Grands Crus de Bordeaux)의 시음회 행사도 연기되었다. 또한, 개별 와이너리들도 각자의 시음회를 취소하고 있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는 “영국과 미국 같은 거대 와인 시장도 점점 폐쇄적인 상태가 되는 가운데, 현재 문제는 보르도 지방의 와이너리들이 올해 2019년 빈티지 와인을 선보일 기회를 언제 찾을 것인가라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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