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웨이버리 힐즈 와이너리에 심어진 마르슬란 포도 <사진=Waverley Hills>

남아공 와이너리 웨이벌리 힐즈(Waverley Hills)가 남아공 첫 마르슬란(Marselan) 포도를 수확했다고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1년간의 포도품종 수입여부 결정(Quarantine System) 끝에 남아공 팔(Paarl) 지역에 위치한 종묘장(Vine Nursery) 비티엑(Vitiec)을 통해 수입할 수 있었다. 그 뒤, 몇 년간의 실험 재배 끝에 지난 2016년, 상업적으로 생산 가능한 마르슬란 포도나무가 심어졌다. 올해 2월 26일, 첫 수확이 이뤄졌고, 2021년 첫 남아공 마르슬란 와인이 출시될 예정이다.

▲ 마르슬란 포도를 수확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사진=Waverley Hills>

마르슬란은 현대에서 가장 성공적인 포도 교배종(그르나슈와 카베르네 소비뇽) 중 하나로 1961년 남부 프랑스 마르세이앙(Marseillan) 부근에 있는 프랑스국립농업연구소(INRA)의 폴 트루엘(Paul Truel) 교수를 통해 재배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