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틀리사의 귀리 우유 <사진=Oatly>

지속해서 증가하는 코로나19에 대한 보고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은 예방책으로 보급품을 모으기 시작했다. 코스트코와 같은 슈퍼마켓 혹은 상점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분유, 곡물, 말린 콩을 포함한 저장기간이 많은 식품의 수요가 많았는데,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지에 의하면 한 가지 비유제품(non-dairy)이 예상외로 인기를 끌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2일 발표된 닐슨 보고서에 따르면, 귀리 우유(Oat Milk)의 판매는 지난달 중 한 일주일 주기 동안 305.5%가 증가했으며, 2020년 2월 22일 기간의 ‘상온보관 소비자 패키지 상품(shelf-stable consumer-packaged goods)’의 매출을 집계한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서는 “소비자들은 통조림, 밀가루, 설탕, 생수 등 기본적인 식품과 같은 비상식품을 넘어서 새로운 것들을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하며 “미국에서는 보조식품이나 과일 간식(fruit snacks), 응급처치 키트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 10개 항목에서는 1위 귀리 우유를 이어 과일 간식이 그 뒤를 이었고, 반려동물약, 건조 콩, 에너지음료, 목욕 및 샤워용 물티슈, 프레첼, 보충제, 구급키트 및 물 등이 뒤를 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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