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 오베르누아, 다르 & 히보, 샴페인 자크 셀로스, 필립 장봉… 프랑스 내추럴 와인의 전설을 만나다! <사진=한스미디어>

국내 최초의 내추럴 와인 페어인 ‘살롱 오(Salon O)’를 주최하며 내추럴 와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저자 최영선 대표가 현재의 내추럴 와인 붐의 시작점에 있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내추럴 와인 1세대 생산자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고 그들의 인생과 와인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제는 전설로 불리는 혁명적인 1세대 내추럴 와인 생산자들의 삶과 철학,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와인을 만들었던 순수한 열정, 살아 있는 땅과 포도에 대한 깊은 존중, 그리고 지금의 전 세계적인 내추럴 와인 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심층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 이와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과 인물 사진, 내추럴 와인 양조에 대한 지식 및 유용한 정보도 함께 수록하여 내용에 깊이를 더했다.

내추럴 와인의 시작이자 전설이 된, 와인 생산자 15명의 인생과 그들의 와인 이야기

이 책에서는 현재의 전 세계적인 내추럴 와인 붐의 시작점에 있는 프랑스의 내추럴 와인 생산자 15명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내추럴 방식의 와인 양조를 본격적으로 시도하고, 세상의 반대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던 혁명적인 1세대 와인 생산자들을 저자가 직접 만나고, 인터뷰했다. 또한 유명 와인 생산자뿐 아니라 현대 내추럴 와인 양조의 기초를 다진 과학자, 초창기 내추럴 와인 붐에 함께했던 언론인 등도 함께 다루어 ‘내추럴 와인’이라는 새로운 흐름이 생겨나던 시기의 분위기를 책을 통해 독자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추럴 와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쥘 쇼베부터 전설적인 와인 생산자인 피에르 오베르누아, 마르셀 라피에르, 자크 네오포흐, 다르 & 히보, 샴페인 자크 셀로스, 샤토 르 퓌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내추럴 와인 업계의 거장들이 직접 들려주는 삶의 철학, 와인에 대한 이야기는 일명 ‘내추럴 와인 군단’이 모여 살았던 부르고뉴의 보졸레 지역을 비롯해 루아르 밸리, 상파뉴, 보르도, 론, 쥐라와 알자스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와인 산지 곳곳을 아우른다.

모두가 당연하게 화학 약품을 써서 양조를 하던 1980~90년대, 자연의 방식을 거스르는 산업 사회의 부산물을 거부하고, 땅을 존중하며, 정성껏 기른 포도를 이산화황 없이 양조한 내추럴 와인 생산자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아름다운 포도밭과 와인, 인물을 담은 사진, 여기에 내추럴 와인 정보와 양조 이야기까지

이 책에서는 와인 생산자들의 심층 인터뷰와 더불어 그들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아름다운 사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성하였다.

초여름의 싱그러운 포도나무, 꽃과 식물이 자연스럽게 우거진 땅의 모습, 수확이 끝난 가을날의 포도밭, 환하게 웃고 있는 와인 생산자들과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내추럴 와이너리의 숨은 풍경들까지. 깊이 있는 글과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사진을 통해 독자들은 내추럴 와인 생산자들의 인생과 철학을 더욱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에 실린 인터뷰에는 15명의 인물들이 오랜 세월 내추럴 와인을 접하고, 와인을 직접 만들어온 과정 및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어, 독자는 글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내추럴 와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땅을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방식으로 포도를 기르며, 그 수확물이 한 병의 멋진 와인이 되기까지, 전설적인 와인 생산자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내추럴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각 인터뷰 끝부분에 생산자가 만드는 대표 와인 정보를 소개하여, 이들의 철학이 와인에 어떤 식으로 표현되며, 어떤 풍미를 나타내는지 독자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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