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타타는(Frittata)는 ‘튀기다’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프리게레(Friggere)에서 유래한 것으로 달걀을 푼 뒤 채소, 고기, 치즈 등의 다양한 재료들을 넣고 오븐이나 팬에서 튀기듯이 익혀내는 이탈리아식 오믈렛입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브런치로도 좋은데요, 순두부를 사용하면 부드러움이 극대화되고 촉촉하고 순수한 맛이 일품인 프리타타가 된답니다.

프리타타는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메뉴라기보다는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소박한 메뉴로,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의 프리타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프리타타는 이미 조리된 재료들을 넣고 만들기도 하므로 이전 식사에서 남았던 음식들을 활용하기에도 좋답니다.

우리나라의 계란찜과도 비슷한 조리방식이지만 이국적인 맛과 비주얼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파티에도 많이 올라오는 메뉴 중에 하나이죠.

프리타타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는 감자, 시금치, 주키니,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가지, 버섯, 토마토, 콜리플라워, 소시지나 닭고기, 모짜렐라치즈 등이지만 어떤식재료도 프리타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샐러드와 함께 하면 더욱더 맛있는 프리타타는 그릇에 덜어내는 것보다 용기 그대로 테이블에 올리면 플레이팅 하기도 좋고 오랫동안 따듯하게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먹다 남은 프리타타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 두었다가 꺼내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 순두부 프리타타 -

▲ 낭만미미의 시즌레시피, 순두부 프리타타

조리시간 : 30분

01. 요리재료 (2~3인분)

순두부 1/2팩(150g), 계란 4개, 베이컨 3줄, 방울토마토 6개, 양송이버섯 3개, 양파 1/2개, 블랙올리브 슬라이스 1큰술, 생크림 100mL, 모짜렐라치즈 1/2컵, 버터 1조각, 소금 & 후추 약간 

+ Cook's tip

프리타타를 익힐 때 오븐이 없다면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10분~15분 이내로 익혀주세요. 젓가락으로 살짝 찔러보아 계란 물이 묻어나오지 않는다면 잘 익은 상태이니 그대로 완성해주세요

02. 요리과정

1) 분량에 맞게 재료를 준비합니다.

2) 순두부는 2~3등분하여 페이퍼에 올려 물기를 빼주세요.

3) 토마토는 반으로 썰고, 양파와 양송이는 슬라이스,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4) 계란은 소금, 후추를 약간 넣고 곱게 풀어 모짜렐라치즈와 생크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5) 팬에 버터 1조각을 넣고 양파, 베이컨, 양송이, 토마토 순으로 살짝 볶아주세요.
5에 4의 계란 물을 부어주세요.

6) 6에 순두부를 적당한 크기로 수저로 떠서 올리고 블랙 올리브도 올려줍니다.

07) 200℃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간 구워줍니다.(오븐사양에 따라 상태를 보며 계란이 익었을 때 꺼내주세요)

김지은 대표는 푸드 스튜디오 '미미의 부엌'과 푸드 블로그 '미미의 낭만테이블'을 운영하며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간편하며,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듯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은 푸드스타일리스트 fever13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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