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코리아홈브루잉챔피언쉽 포스터 <사진=2020 서울국제주류박람회>

최근 획일화된 일반 맥주에 식상해져버린 소비자들이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수제 맥주(Craft Beer)’에 눈길을 돌리며,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제 맥주 양조장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제는 개인이 직접 홈브루잉 키트와 맥주 재료를 구입하여, 집에서 맥주를 양조하여 마시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처럼 수제 맥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홈브루잉 맥주 경연대회가 올해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6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C홀에서 진행되는 ‘2020 국제맥주및기기산업전시회(Int'l Beer & Equipment Industry Expo 2020)’의 일환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2020 코리아 홈브루잉 챔피언쉽(2020 Korea Home-Brewing Championship)’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전시회 전문 기업 (주)한국국제전시와 맥주전문교육기관 (주)브루웍스 아카데미 주최로 진행되는 ‘2020 코리아 홈브루잉 챔피언쉽’은 국내 수제 맥주 산업의 저변 확대와 홈 브루잉 문화 증진을 위해 매년 전국의 맥주 전문가를 비롯한 맥주 애호가들이 대거 참가하여 분야별 최고의 홈브루잉 맥주를 가려내는 경진대회이다. 

모집분야는 IPA, Porter/Stout, 윗(Wheat)비어, Golden/Pale Ale, 자유종목 등으로 나뉘며, 미성년자를 제외한 성인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 참가 접수는 2월 24일(월)부터 5월 29일(금)까지이며, 신청서 제출 및 출품비(출품작 당 2만원)를 입금하면 신청 접수가 완료된다. 

참가 작품 접수는 6월 9일(화)부터 11일(목)까지이며, 양조한 맥주(최소 1L 이상)를 접수 기한 내에 브루웍스 아카데미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작품 심사는 6월 13일(토)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며, 심사 결과 및 시상 발표는 6월 14일(일) 코엑스 C홀 내 무대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금상(1명) 100만원, 은상(1명) 50만원, 동상(3명) 각 20만원이 지급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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