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처럼 바람이 많아지는 2월입니다.

창밖 햇살을 보고 있노라면 살랑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지만 막상 문밖을 나서보면 쌩한 게 아직은 겨울인 것 같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따듯한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겨울은 여전히 우리에게 게을러질 핑계를 충분히 주었으니, 완전한 봄이 찾아오기 전, 한해 중 가장 예쁜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 딸기로 올겨울 동안 불어난 체중도 조절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주인공 딸기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색을 띠는 것을 고르는 게 좋고, 습도에 약해 쉽게 물러지며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종이상자 등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부드러운 과육으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세척해야 하며, 물에 30초 이상 담가둘 경우 비타민 C가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런 특징을 참고하면 맛도 향도 달콤한 제철 딸기를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낭만미미의 시즌레시피 첫 메뉴를 소개합니다. 

그린잎채소들과 딸기, 그리고 파스타면 대신 포두부를 선택해 포만감 있게 먹어도 칼로리 걱정을 덜어주는 '포두부딸기냉파스타'

- 포두부딸기냉파스타 -

▲ 낭만미미의 시즌레시피, 포두부딸기냉파스타

포두부딸기냉파스타는 홈파티 요리, 브런치메뉴, 다이어트식단, 그리고 인스타요리로도 추천하고 싶은 예쁜 요리 입니다.

조리시간 : 15분

1. 요리재료(1~2인분)

포두부2장(100g)
그린잎채소 한줌
바질잎 4장
딸기 4개
블랙 올리브슬라이스 1큰술
두부데칠 때 굵은소금 1큰술

2. 드레싱재료

스위트칠리소스 3큰술
진간장 1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레몬즙 1큰술
후추약간

+ Cook's tip
특별히 어려운 과정이 없는 요리입니다. 포두부를 플레이팅할 때 나무젓가락등을 이용해 돌돌 말아 포인트를 주면 포크로 찍어 먹기도 좋고 스타일링 하기에도 좋으니 홈파티에 어울리는 예쁜 플레이팅에 도전해보세요.

3. 요리과정

1) 분량에 맞게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2) 포두부는 돌돌 말아 0.7mm두께로 썰어주세요.

3) 끓는 물에 소금 1큰술을 넣고 면두부를 넣어 1분 이내로 살짝 데쳐줍니다.

4) 데친 면두부는 찬물에 한번 헹군 뒤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채반에 펼쳐 물기 를 빼주세요. 

5) 그린 잎 채소와 바질 잎은 찬물에 담가두었다 헹군 뒤 물기를 빼주세요.

6) 딸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7) 접시에 모든 재료를 담아주세요.

8) 드레싱재료를 모두 섞은 뒤 먹기 전에 뿌려줍니다.

김지은 대표는 푸드 스튜디오 '미미의 부엌'과 푸드 블로그 '미미의 낭만테이블'을 운영하며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간편하며,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듯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은 푸드스타일리스트 fever13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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