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스타그램 푸드 트렌드로 ‘스프링클(Sprinkle)’이 소개되었다.

▲ 네온욜크의 스프링클 제품 <사진=Neon Yolk>

스프링클은 과자, 제빵의 식용 데코레이션용으로 자주 보이는 재료로 맛 자체는 설탕 단맛 말고는 특별한 맛이 없다. 하지만, 인기가 있는 이유는 화려한 색감과 모양으로 보는 눈을 즐겁게 하는 요소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아이스크림 박물관(The Museum of Ice Cream)에서 스프링클 수영장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는 등, 인스타그램 같은 SNS 유저들 사이에서 ‘인스타그래머블’한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의 ‘유니콘’, ‘머메이드’ 트렌드와 비슷한 사례다.

현재 미국의 니온욜크(Neon Yolk), 팬시스프링클스(Fancy Sprinkles)와 같은 맞춤형 스프링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메탈릭 색상으로 화려함을 더하거나 분홍빛을 필두로 한 별과 하트를 활용한 로맨틱한 느낌까지, 위 회사들은 다양한 조합의 스프링클을 선보인다.

▲ 유튜브 ASMR 영상부터 인스타그램 피드까지 SNS를 공략한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프링클은 유튜브 ASMR 영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수히 많은 스프링클을 휘저으며 바사삭한 소리를 함께 내는 이 영상들은 시청자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청각까지 자극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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