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10의 요리책 '퓨처 푸드 투데이' <사진=Space 10>

광고회사 JWT Intelligence의 퓨처 100(The Future 100)에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지향적 음식'이 2020년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환경기후를 의식하는 소비자들은 자신들뿐만이 아닌, 지구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밝혔다.

퓨처푸드투데이(Future Food Today)는 이케아의 연구소 스페이스10(Space10)과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바르카스(Barkas)이 합작해 만든 요리책으로, 오늘날의 냉장고와 식료품점의 비지속성 식품을 대신, 건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식용 곤충을 활용한 벌레 버거부터 해조류 칩, 마이크로그린 아이스캔디까지 음식의 미래는 친숙한 형태지만, 잠재적으로는 지구의 건강을 식재료로 만들어진다.

▲ 식용곤충을 활용한 미트볼 대체품 '크리스피 버그볼' <사진=Space 10>

스페이스10의 공동설립자 사이먼 캐스퍼센(Simon Caspersen)은 WTI(Wunderman Thompson Intelligence)을 통해 "스페이스10의 목표는 음식의 다양성에 대해 조금 더 호기심있고 열린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향후 35년 동안, 우리 음식에 대한 수요는 70%가 증가할 것이고 그만큼의 수요를 충족할만한 자원이 없다"라고 말하며 혁신적인 식품 브랜드들은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다루기 위해 기술, 과학 및 식품을 활용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러한 선택사항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식물성 고기로 만든 임파서블 버거 <사진=Impossible Foods>

대표적인 예는 식물성 고기로 버거킹과 같은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가 개발한 식물성 고기패티를 활용한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를 출시했다.

미국낙농협회(Dairy Farmers of America)은 2018년 매출이 전년 대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662억 원) 이상 감소했지만, 낙농 대체품 판매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주 소비층이 지속가능하지 않은 식음료를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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