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의 전설적인 셰프 '알렝 뒤카스(Alain Ducasse) <사진=Wikimedia Commons>

최근 사회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년 금주 계획인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의 대표적인 반대자로 알려진 세계적인 셰프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는 일명 ‘드라이 재뉴어리 반대’를 위해 자신의 부르고뉴, 보르도 레스토랑에 팔고 있는 고급 와인의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드라이 재뉴어리는 2013년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1월 한 달 동안 금주를 하자는 취지의 사회 운동으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대표 신년 계획으로 떠올랐다.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미국인 5명 중 1명꼴로 드라이 재뉴어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대세를 역행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나는 와인을 파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뉴욕의 손님들이 점심시간에 아이스티를 마시는 것을 보고 무서웠다”라고 덧붙였다.

뒤카스는 드라이 재뉴어리에 대해 “나는 드라이 재뉴어리와 같은 트렌드를 알고 있지만, 나는 그것을 실천하고 싶지 않으며 그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하며 와인을 마시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을 억압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