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20을 통해 공개된 식물성 돼지고기 '임파서블포크' <사진=Impossible Foods>

식물성고기업체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가 새로운 신제품으로 ‘식물성 돼지고기’를 출시한다.

임파서블푸드는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을 통해 식물성 돼지고기인 임파서블포크(Impossible Pork)를 공개했다. 임파서블포크는 또 다른 신상품인 임파서블소시지(Impossible Sausage)와 함께 1월 말, 버거킹의 새로운 메뉴로 등장할 예정이다.

돼지고기는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육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OA)에 따르면 “고밀도 돼지고기의 생산은 과도한 양의 질소와 인을 환경에 방출할 수 있고, 돼지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공급되는 구리와 아연을 많이 섭취하게 만들 시 토양에 축적되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현재 돼지고기 대체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바로 최근에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영향이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삶들에게 해롭지 않지만, 돼지들에게는 치명적으로 2019년 NPR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돼지고기 공급량의 4분의 1에 가까운 중국에서 약 3억~3억 5,000만 마리의 돼지가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 버거용으로 한정적이었던 쇠고기와는 달리 임파서블포크는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진=Impossible Foods>

임파서블푸드는 임파서블 포크는 “섬세한 감칠맛(Umami)이 풍부하게 가미된 맛이 특징”이라고 말하며 종교적 혹은 윤리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기존에 출시되고 있는 소고기의 식물성 대안 제품들은 미국인들의 패스트푸드 입맛에 어필하기 위한 버거용이 일반적이었으나, 임파서블포크는 스프링롤, 만두, 완탕, 소시지 등 더 다재다능하고 다양한 문화적인 재료로 광고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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