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토레이가 선택한 스낵 5대 트렌드 중 하나인 '시트러스' <사진=Pexels>

미국 식품회사 프리토레이(Frito-Lay)의 북미 연구개발팀이 2020년의 스낵 트렌드 예상으로 ‘향신료(Spice)’, ‘시트러스(Citrus)’, ‘남미의 매운맛(Chiles)’, ‘예상치 못한 조합(Unexpected Combinations)’ 그리고 ‘건강상 이점(Health Benefits)’를 꼽았다고 음식전문매체 푸드다이브가 밝혔다.

▲ 악명높은 매운맛으로 유명한 '고스트페퍼' <사진=Wikimedia Commons>

먼저 남미의 매운맛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악명 높은 고스트페퍼(Ghost Pepper)부터 하바네로(Habanero), 포블라노(Poblano), 해치(Hatch) 그리고 치폴레(Chipole) 등의 남미 지역 특산 고추를 활용한 제품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영국과 호주 스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했으며, 유자, 자몽 그리고 블러드 오렌지를 활용한 ‘신맛’ 스낵들 또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토레이는 ‘예상치 못한 조합’의 스낵으로 진(Gin)이나 버번(Bourbon) 같은 섬세하고 다층적인 맛을 지니고 있는 술을 통해 트렌디한 스낵들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프리토레이는 최근 레이스 플래밍 핫 딜 피클(Lay’s Flamin’ Hot Dill Pickle)이라는 제품을 출시하며 신맛과 매운맛이 동시에 있는 색다른 조합을 만들어냈다.

▲ 레이스 플래밍 핫 딜 피클(Lay’s Flamin’ Hot Dill Pickle) <사진=Lay's>

시장조사업체 이노바마켓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스낵을 식사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설문자중 23%는 점심, 17%는 저녁, 8%는 아침 식사를 스낵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또한, 몬델레즈 인터네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의 ‘스테이트 오브 스낵킹(State of Snacking)’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59%의 성인, 70%의 밀레니얼 세대가 식사 대신 스낵을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낵류에서 찾는 3대 요구 조건은 ‘신선도(43%)’, ‘저당(36%)’, 저지방(31%)’으로 나타났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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